【평창】전통 한옥건축 기술과 황토집 구들과정 등 고건축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한옥학교가 6일 평창군 진부면 평창공예전시체험관에서 문을 연다.
한옥학교는 한옥 건축 기술의 이론과 실기교육으로 진행되는 대목수 양성과정, 전통 창호 및 목공예 기술을 전수하는 소목수 양성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이와 함께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 황토집 구들과정, 조각 서각과정 등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교육과정은 6일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한옥학교는 지난해 9월 개관한 공예전시체험관과 함께 평창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양태 교장은 “한국 고건축 분야와 조각, 서각 등 전통공예분야가 한국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그 우수성을 떨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한옥학교가 개교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전통 양식으로 정자 등 건물을 지을 경우 한옥학교에서 인력과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집 보수가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집을 지어주는 봉사활동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서승진기자 sjseo@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