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국님 안녕하세요.

문의하신 답변이 조금 늦어진 것 사과드립니다.

무료 국비과정관련 내용을 보다보니, 몇가지 의문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1. 내일배움카드는 발급이 되면 1년 1회에 한해서만 기회가 주어지던 데,

이 내일배움카드를 이용해서 귀 학교의 과정 중 대목과 소목을 모두 수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없습니다. 둘 중 어느 한 과정만 수강할 수 있습니다.

국비지원 내일배움카드제도는 님께서 알고 있듯이 1년에 1회만 교육비를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남은 과정의 교육을 꼭 받고 싶다면 다음의 2가지 방법 중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첫째, 수강료 전액 자비로 교육에 참여하는 방법.

둘째, 내일배움카드로 국비지원 교육을 이수한 뒤 1년 경과한 다음에 다시 내일배움카를 제발급 받아 교육에 참여하는 방법.  

2. 퇴직한 사람의 경우, 내일배움카드 말고,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신청으로도 수강이 가능한 것인지요?

 이 경우, 내일배움카드 신청이 아닌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신청하고 귀 학교에 접수를 해야 하는 것인지요?

 내일배움카드 말고,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을 받기 위한 별도의 카드를 신청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가 봅니다.

그렇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걍 내일배움카드만 발급 받으면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의 훈련이든,

200만원까지만 국비지원해주는 일반실업자훈련이든 아무거나 다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면 왜 어떤 과정은 교육비를 전액 국비지원 해주고, 어떤 과정은 200만원까지만 지원하고 추가금액은 내돈 내고 배워야 하는걸까요?

그것은 노동부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국내의 모든 직업군 들의 인력 현황을 조사해서 인력의 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114개 직종을 선정해 이 직종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이라 분류하고 이 분야의 교육신청자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해주는 것 뿐입니다. 

3. 마지막으로 화천한옥학교도 있던 데, 거기서는 입학시 주소를 그 곳 화천으로 옮기라고 하던 데, 평창한옥한교의 경우는 어떤지요?

저희 학교는 주소를 옮기지 않아도 됩니다.

화천한옥학교와 단양한옥학교는 화천군 지자체와 단양군 지자체에서 각각의 군내에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한

정책으로 학교를 직접 운영하는 경우라 주소를 옮겨야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6개월간 식대만 내고 수강료는 받지 않는 다는 점을 홍보하며 수강생을 모집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교육의 내용도 저희 학교와 같은 고용노동부 소속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과는 달라서 화천군과 단양군내의 주민들 중 학교에 한옥신축을  의뢰한 주민의 건축현장에 매일 출퇴근하면서 그 집이 완성될 때 까지 노동력을 지원하는 현장경험 위주의 교육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학교와 같은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은 고용노동부의 관리감독을 받으며 학교 강의실과 운동장에서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교육 내용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엄격히 적용하며 짜여진 프로그램대로 진행됩니다. 

이상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